Konekoiro, 강아지ka, 만사귀의 팀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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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아니야

금요일에 여동생과 결혼하자 해서 시청에 가서 혼인신청서 내러 갔다가 생활지도원이 와서

남매와 결혼은 불가능하다는 것과 사태의 심각함을 설명 받게 되었다

부모님도 불려서 생활지도원을 포함해 가족회의가 되었다

 

결혼 불가능하다면 호적을 파서라도 라고 말했지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들어서 그날은 그렇게 끝났지만

화요일에 생활지도원이 집에 와서 서로 대화를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6

참고로 혼인신청서는 성인인 증인이 2명 필요한데 누구한테 얻었니?

 

9

>>6

아니

내가 23이고 여동생이 21인데

 

어째서 남매끼리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거냐고 ㅋㅋㅋ

바보네

 

17

>>11

알고 있지만

어떻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무리임을 알고 혼인신청서 내러 갔어

 

12

너네들 도와줘

어떡하면 결혼할 수 있어?

 

13

별로 결혼 안 해도 좋지 않아

아이를 원해?

 

23

>>13

아이를 원해

결혼 안 하면 남매인 채 그대로고

그런 건 싫어

 

14

이미 성씨는 같잖아?

 

(역주 :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부부 중 한 명이 배우자 성으로 바꿉니다.

요즘은 서로 바꾸지 않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23

>>14

당연하지

 

16

근친혼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이민하던가 일본에서 같이 있는 걸로 참는다던가 밖에 없어

별로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함께 생활하거나 보험금 수취인으로 지정한다던가 할 수 있어

 

30

>>16

그렇긴 그러더라도

부모님이 허락할 리가 없어

 

18

결혼이란 게 제도상의 일이잖아?

별로 함께 있어도 결혼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

 

30

>>18

그렇긴 그러더라도

부모님이 허락할 리가 없어

 

19

호적을 파더라도 출신이 변하는 게 아니니까 의미 없잖아

 

41

>>19

의미 없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온 생각

 

20

결혼할 수 없다 해도, 너네 둘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동거해서 부부처럼 살아가면 되지 않아?

 

41

>>20

아니 우리들을 모르는 곳으로 가더라도 시청이 있잖아?

호적 제출하지 않으면 살 수 없고

 

22

오히려 아이 만들지 않는다면 먼 곳으로 이사해서 동거도 좋지 않아?

남매여도 부모가 서로 다르다면 결혼할 수 있지만

 

47

>>22

라는 것은

나랑 여동생이 서로서로 다른 누군가의 양자가 되면 정식으로 결혼 가능해?

 

62

>>47

불가능해

 

101

>>62

하지만 양자가 된다는 것은 타인이 되는 거잖아?

호적도 바뀌는 거고

 

24

알고 있어? 결혼은 못하더라도 아이 낳는 거엔 제한되어 있지 않다고

 

50

>>24

진짜로? 결혼은 안되면서 아이 만들기는 합법?

 

62

>>50

근친상혼은 기형아가 나올 확률이 비상적으로 상승해

 

27

그 여동생이 귀여운지 아닌지 중요하지 않은가

 

56

>>27

귀여워

마에다 아이를 닮았어

 

29

호적을 파더라도 할 수 없어

민법 정도 확인하면서 행동에 옮기라고

것보다,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법률을 만드는 거야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면 악용할 녀석이 나오니까 말이야

 

65

>>29

벌써 지금 민법에 구멍이 없는지 찾는 중

 

99

>>65

인간이란 게 상식에 사로잡혀 사는 동물

만에 하나, 억에 하나 같이 결혼한다 해도 남매끼리 결혼 따위 알게 됐다면 편견의 눈으로 보게 되는 세간 따위가 바보인 거야

그러니까 그런 바보 같은 건 신경 쓰지마

둘이라면 뛰어 넘을 수 있을 거야

뛰어 넘을 수 없다면 결혼 따위 하지마

 

144

>>99

고마워

 

32

결혼이라던가 호적이라던가 형식적인 것에 지나지 않잖아

사랑이 있다면 충분하지 않아?

행복하게 되렴

 

65

>>32

사랑은 있지만 아마 주위에서 머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싫어

 

36

세쿠스는 했니?

 

43

세쿠스 했어

참고로 아직 임신은 안 됐어

 

44

이제 학생이 아니니까

하나하나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니?

훌륭한 어른이니까 밖으로 나가

 

73

>>44

부모의 허락이라던가 생각하지 않아

시청이 혼인신청서를 전혀 받아주지 않아

하지만 생활지도원까지 불려서 이것 저것 불만이야

 

78

>>73

당연하지

법률에서 안돼 라고 정해져 있으니까

시청에 뭐라고 하는 건 오산

 

118

>>78

일본 법률은 이상한 게 있잖아

예를 들어 여자아이는 16세에 결혼할 수 있는데 18세까지는 음란행위를 하면 안 된다던가

모순이 많아

 

45

그래서 여동생은 너를 어떻게 생각해?

 

80

>>45

사랑해 라고 말해주고 있어

 

46

뭔지 여러 가지 유감인 23살이네

 

여동생이 불쌍하니까 해방시켜 줘

 

57

너 말이야, 태어난 아이가 어떤 아이가 되는지 알아?

 

84

>>57

호적상 존재하지 않는 아이가 되는 거지?

 

89

>>84

정말로?

 

132

>>89

아마 그렇다고 생각해

 

134

>>132

그럴 일이 없잖아

호적에 제대로 올릴 수 있어

 

69

바보네

남매라고 하기 이전에 결혼에는 쌍방의 합의가 필요한 거야

 

111

>>69

여동생하고는 동의했다고

 

71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시점에서 법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무리라니까

 

113

>>71

절대로?

지금까지 예외가 반드시 있을 텐데

 

85

뭐라고 불리고 있어? 오라버님?

 

126

>>85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88

돈 있어? 있다면 가출해

 

132

>>88

없어

일단 알바로 20만엔은 저금했지만

 

93

아이 만들면 승리

태어난다면 법률로도 어떻게 할 수 없고

뭐 태어난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136

결혼은 안되지만 아이는 법률로 금지가 아니잖아? 포기하게 만들기 전에 만들어 버리면

괜찮은 건가?

 

103

여동생이 있는 나로부터 보기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140

어째서 그렇게 불행해지려고 해?

여동생이 그걸로 행복해질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156

미안

이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어떡하면 좋아?

 

160

진지하게 말하자면 동거하면 좋지 않아?

어설프게 아이를 만든다던가 하지 않고

 

183

해외에는 가고 싶지 않아

 

210

혼인신청서라는 종이쪼가리가 >>1에게는 중요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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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보고 정상이 아닌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2/10/13 20:31 2012/10/13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