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koiro, 강아지ka, 만사귀의 팀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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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학교에 안 오는 여자애를 병원에서 봤기에 말을 걸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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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내 “… 같은 반 아이였지?”

미안. 맞아

 

아 재미없어. 이런 전개.

 

280

>>279

일단 자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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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거의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가 있었다. 그게 아내였다.

거기다 왔어도 어두운 분위기여서, 친구는 별로 없는 듯한 모양새.

주위에서도 왜 안 오는 거지” “그만 두면 될 것을라던가 친구 없는 건가?”

말 좀 걸어줘싫어~”같이 말했으며

나도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학비 아깝네라고 생각했었다.

몇 일 뒤, 오랜만에 감기에 걸려서, 가까운 병원에 가니까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 아내가 있었다.

꽤나 거리가 있어서 조용히 보니까, 저쪽에서 이쪽 시선을 깨닫고 가볍게 목례

나도 가볍게 목례하고 그 날은 약을 받고 나는 먼저 귀가. 아내는 아직 소파에 앉아있었다.

다음주에 또 병원에 가니까. 이번엔 조그마한 아이가 앉아있는 휠체어를 밀고 있는 모습을 봤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내 가까이 가서 안녕이라고 말을 걸었었다.

아내는 놀랐지만 같은 반 아이였지? 안녕이라고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주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었더니 휠체어에 탄 아이는 남동생으로, 몸이 약해서 스스로 걷는 것도 할 수 없어.

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 나는 그 남동생과 퍼즐이라던가 종이 접기로 같이 놀고 있었다.

그 다음엔 학교생활이라던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었고 정신차리니 저녁 즈음.

또 놀자 형아라고 들었으니 가줘야 하잖아?

아내한테는 민폐라던가 귀찮다고 생각하면 바로 안 와줘도 돼라고 들었지만

꽤나 즐거웠고 깨닫고 보니, 내가 즐거워하고 있는 느낌이 되어있었다.

결국 아내는 2학년이 됨과 동시에 휴학했지만, 나는 병원에 다니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런 것이 계속되어 분위기 파악하지 못 할지도같은 걸 말한 뒤에 사귀어주세요라고 고백

아내에게 꽤나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조용히 기다리니까 잘 부탁해라고 한 통의 메일.

그 때, 아내에게 말을 걸지 않았더라면 아마 같은 반에 있어도 언제나 대화하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 때의 나는 엄청난 행동력이었던 것 같다.

결과 결혼도 할 수 있었고.

읽기 힘들고 길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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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남동생의 건강은 어떻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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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은 낫고 재발을 반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완치. 지금은 활발하게 있어

아마 친척 중에서도 1등이라 할 정도로 활발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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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남동생 다행이네

 

2017/02/14 23:49 2017/02/14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