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30넘어서 결혼 못한 나에게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주었다. 친구 “그 여자 어때?” 나 “그런 할망구는 거절임!” → 결과…

30넘어서 결혼 못한 나에게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주었다. 친구 “그 여자 어때?” 나 “그런 할망구는 거절임!”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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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그 아이 어때?
나 : 그런 할망구는 거절임!
그런 할망구랑 결혼했습니다

492
>>491
알고 있겠지?

자세하게

499
>>491입니다.
만남은 친구 직장에서 고교졸업후에 들어온 아이를 소개 받은 것
당시 나는 중학생 이상은 할머니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그렇기에 30넘어서도 결혼을 못한채, 가엾이 생각한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준 것이다.
어째서 가장 어린 여자애로 정한지에 대해서는
될 수 있는 한 연하 쪽이 나도 적극적으로 나올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자, 라고 들은 것만으로 할망구라고 밖에 생각 못하고 거절.
그럼에도 강제로 친구는 나와 여자애를 만나게 하려 했다.
어쩔 수 없기에 직접 만나 거절하려 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여자애 쪽도 거절하려고 했다.
나랑 만났을 떄, (이 오빠만큼은 절대 아님!)이라고 생각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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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딱 만났을 때도 서로 인상최악.
나는 나대로 아저씨 주제에 여자애를 할망구 취급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지만, 표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아내는 (우와… 상태 안 좋아보여… 아니야 이런 아저씨는)라고, 틀림없이 잘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서로 적당히 끝내려고 인사를 하니, 아내의 태도가 급변했다.

아내 : 다시 한 번 부탁드릴게요
나 : 하?
아내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나 : …에, ○○… 로 아내 : 효오오오오오!!!!!!!!
아내, 목소리 패티쉬였다. 것보다 오타쿠였습니다.
너무나도 내 목소리가 정말 취향이여서 내 태도의 나쁨이나 좋아하는 타입이 아닌 (나는 평범맨)
것도 전부 날려버릴 정도로 흥분해버리고, 큰 소리로 소리 지르는 아내. 부끄러웠다.

아내 : 아아아아아…! ○, ○○라고 합니다! 우효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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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텐션이 너무 높을 때에 노래방.
해산한 후에, 친구가 “좋은 아이였지? 오타쿠 치고는 예쁜 얼굴이고.
너한테는 아웃일지도 모르겠지만 충분히 젊고”라고, 말하자면 중학생 이상은 이하 생략 이었지만
그 텐션엔 좀 벙쪘기에 난 거절.

연락처를 받았지만, 내 쪽에서 연락할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연락ㅇㄴ 하지 않았다. 라기보단 그쪽에서 바로 연락이 왔다.
전화로 내 목소리가 듣고 싶었던 거 같다. 꽤나 적극적이네… 라고 생각하며 적당히 대활ㄹ 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던 중에 아내가 다른 여자와는 다른 걸 느겼다.

먼저, 감사한 표현을 제대로 말할 줄 아는 것. 다음으론 그렇게나 내 용모를 폄하하지 않는 것
헤, 이런 여자도 있구라 라고 생각했다.
덧붙여서 수 개월 후에 테이트에서 아내가
“더치페이로! 그렇다면 내가 전부 낼게!”라며 말해왔지만
그것도 꽤나 놀랐다.

다른 심한 아줌마들과는 다른 아내한테, 이 사람이람녀 괜찮을지도,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타쿠 특유의 텐션에는 깨는 점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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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한테 물었다.
나 : 어쨰서 사줘~ 라던가, 어디어디 데려다 줘! 라고 안 말하는 거야?
아내 : 최애한테 돈을 뜯는 건 좀 그렇잖아? 쵀애한텐 돈을 투자하는 거라구요!
나 : 하아…
아내 : 뭐, 제1인상은 최악이었지만! 하지만 그 목소리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
저기, 부녀자에게 최고의 꿈이 뭐라고 생각해?
나 : … 최애한테 노력하는 것?
아내 : 최애랑 결혼하는 거야
아내, 나에게 역 프로포즈를 해왔다
그런 고로, 할망구랑 아저씨라고 서로 생각해왔던 우리들은
쵀애와 쵀애에 노력하는 부녀자 관계가 되어, 연인이 되어, 부부가 되었다.

12살 차이의 결혼. 그러니 나도 어느 정도 변한 점이 있다.
아내와 같은 세대라면 할망구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여성 중에서도 부끄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귀여움. 연년생의 자녀가 있지만, 귀엽고 귀여워서 어쩔 수가 없다.

이야기 들려주는 걸 부부교대로 했지만, 아내의 피를 이었는지 아이들도 목소리 패티쉬인지,
아내보다 내가 읽는 소리를 좋다고 말하고 있으며, 유치원에서도 같은 조인 친구한테
“파파 목소리 멋져!”라며 가르치고 있으며
근래에 딸들의 친구인 여자애들이 우리집에 놀러 오게 되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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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굿!
재밌었어!
아내와 아이와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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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인데 쵀애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꿈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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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최애인 남자와 같이 있길 원해서 몸을 낮추는 것이 부녀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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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 부러워
여성이란 꽤나 목소리에 반한다고 할까, 좋을지도?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다고

나도 거래처 사무직 누나가 전화할 때에는 꽤나 웃으면서 잘 대해주는데,
영업으로 사무소에 가면 그 후로는
꽤나 사무적이게 되는 게 꽤나 있으니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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