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koiro, 강아지ka, 만사귀의 팀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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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프로젝트/2ch 스레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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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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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이라면 당사자들은 보고 있지 않을 테니 맘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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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바 때문에 전철 타고 이동

깨작깨작 메일을 치면서 혼란스러운 차내에서 시간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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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거리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옆에 서있는 건 2명의 양복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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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의식할 이유도 없이, 메일을 치고 있었지만, 메일 화면인 채로 어디 역인가를 보려고

생각해서 얼굴을 들었다

휴대폰을 들고 있는 손은 자연스럽게 밑으로

 

그랬더니 음성입력 버튼을 만져졌었는지 내 아이폰이 삐삥하고 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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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갖고 있으면 알겠지만, 매너모드로 해놔도 왠지 siri만 버튼을 누르면 삐삥하고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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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위치는 위험한 곳으로 딱 여자의 다리부터 엉덩이 사이의 위치

그 위치에 있는 손에서 들고 있는 휴대폰에서 부자연스러운 효과음

 

나는 죽을 정도로 싫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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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역이 목적지였기에 도망치듯이 전철에서 내렸다

빠른 걸음으로 개찰구를 통과, 역을 나가는 직전에 어깨 넓은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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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촬인지 증거로 사진폴더 공개인가

나도 스크린샷을 실수로 해서 다들 나를 안 좋은 눈으로 쳐다들 봤어완전히 셔터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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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정말 완전히

 

남자는 뭐 그렇지도 저렇지도 않은 있을만한 평범한 샐러리맨

꽤나 정중한 말투로

정말로 오해라면 죄송합니다만, 여자 친구가 좀 불편해해서, 죄송하지만 확인해봐도 되겠습니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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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iri에 관해, 사진 셔터음이 아니라는 것에 관해, 거기에 siri나 획기적인 인터페이스 라던가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로 좋은 사람으로, 그것들을 응, 응 하고 들으면서 마지막으로 폴더를 보여주신다면 사과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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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무서웠다

억울한 죄란 게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꼈다

역무원에게 불리지는 않았지만, 몇 명인가 남자 쪽에 붙는 사람이 나타나서 정말로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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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왠지 나도 함께 사과했다

오해 받을만한 짓을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죽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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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잡스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마도 이런 같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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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 소리

 

2012/10/07 20:18 2012/10/07 20:18